OCI, 무시되고 있는 긍정적 요인에 주목..`매수`-씨티

  • 등록 2011-05-26 오전 7:58:50

    수정 2011-05-26 오전 7:58:50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씨티증권은 26일 해외주식예탁증서(GDR) 발행 영향을 반영해 OCI(010060) 목표주가를 66만8000원에서 6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이익 모멘텀이 여전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씨티증권은 "공매도가 과하게 쏟아지면서 주가가 지난 4월 정점 대비 31% 하락했다"며 "가파른 조정의 주요 원인은 폴리실리콘과 웨이퍼, 셀과 모듈 등 주가 희석과 관련있는 전체적인 태양열 요인들"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현물가격 약세와 예상보다 낮은 GDR 발행가격에 대한 우려 등이 지나치게 반영됐다"며 "견조한 계약 가격과 규모의 경제로 인한 비용 절감, 올 하반기 공개될 장기 계약 발표 등을 시장이 놓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GDR 발행에 따른 주가 희석 요인을 반영해 목표가를 하향하지만 조정이 과했다고 판단한다"며 "위험 대비 얻을 수 있는 수익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년말 평균판매단가(ASP)가 40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지만, 다른 요인에 변화가 없다면 주가는 현재 수준보다 20% 가량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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