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이랑 기자] SK증권은 9일 올해
하이닉스(000660)의 D램과 낸드 세계 시장 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분석을 개시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원을 제시했다.
황유식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조6000억원으로 최대 실적이 예상되고, D램과 낸드의 기술 우위를 기반으로 시장점유율 상승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PC시장 확대로 안정적인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모리 반도체 공급 증가는 제한적이기 때문에 하이닉스의 시장점유율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올해 DDR3 세계 시장 점유율은 25%로 높은 상태이고, 미세 공정 전환으로 우수한 원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웨이퍼 출하량 증가율이 글로벌 평균대비 2.7%포인트 높아 수요 증가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윈도우 7의 출시도 수요를 증가시키는 배경으로 거론된다. 그는 "신규 OS의 충분한 검토가 완료되는 하반기 이후에는 기업용 PC의 교체 수요가 늘며 데스크톱 PC의 D램 사용량은 올해 전년 대비 25%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 관련기사 ◀☞(VOD)포착! 이종목..하이닉스 vs 현대중공업 vs 우리금융☞하이닉스 이사회 `새 진용`..최진석 부사장 제외☞하이닉스, 세계 최초 패키지 신기술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