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대우건설 PEF에 전략투자자 유치검토

"채권단·FI 外 대기업 등 1~2곳 검토"
포스코 등 물망..포스코측 "관심 없다"
  • 등록 2010-01-03 오후 3:19:28

    수정 2010-01-03 오후 5:04:20

[이데일리 원정희 백종훈 정재웅기자] 산업은행이 대우건설(047040) 인수를 위해 설립예정인 사모투자펀드(PEF)에 금융회사들은 물론 대기업 등의 전략투자자를 유치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산은 관계자는 3일 "대우건설 인수 PEF를 구성할 때 채권단과 대우건설 재무적투자자(FI)에 참여 우선권을 주되 1~2개 대기업을 전략적투자자(SI)로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권에선 포스코 등의 대기업을 유력한 PEF 전략투자자 후보군으로 꼽고 있다.

산은 관계자는 "포스코 등에 아직 구두로도 투자제안을 한 바 없다"며 "특정 대기업명을 지금 거론하는 것은 무리"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어 "이달중 PEF 구성을 마무리해 금융권과 대기업들에게 투자제안서를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회사들 외에 국민연금과 일부 대기업이 이 PEF에 참여할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유보적인 반응을 보였다.
 
포스코 관계자는 "대우건설 PEF 투자에 대해선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내년 대우인터내셔널과 대우조선해양 등의 매물에 관심을 두고 M&A 준비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는 지난해 상반기 대우건설 공개매각 입찰때도 불참의사를 명확히 밝혔었다.

한편 금호그룹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지난해말 금호와의 공동기자회견에서 대우건설 지분 50%+1주를 PEF를 통해 취득, 금호그룹의 대우건설 풋백옵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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