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아이온` 미국·유럽 흥행 가시화-대우

  • 등록 2009-09-10 오전 8:25:13

    수정 2009-09-10 오전 8:25:13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대우증권은 10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온라인게임 `아이온`의 미국과 유럽 흥행 성공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김창권, 문지현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MMORPG.COM이란 사이트에서 아이온 트래픽이 이번주 들어 크게 상승하고 있다"며 "아이온은 미국 외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에서 판매 순위도 1~2위로 상승했다"고 소개했다.

아이온은 미국과 유럽시장 상용화 일정이 다가오면서 그동안 판매가 상대적으로 부진하던 박스제품 판매 순위까지 아마존에서 3위를 기록하고 있는 등 초반 분위기가 뜨겁다는 설명이다.

이들 연구위원은 "미국과 유럽에서 3분기 아이온 판매 전망치 52만장과 내년 1분기까지의 판매 전망치 100만장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3분기 미국과 유럽에서 아이온 매출액은 19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엔씨소프트 본사는 이중에서 59억원 (30%)을 로열티 매출액으로 계상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미국과 유럽 아이온 CD 판매량으로 각각 26만장과 21만장을 가정할 때 4분기와 내년 1분기 엔씨소프트 본사의 미국과 유럽 아이온 로열티 매출액은 각각 142억원과 169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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