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신작 `C9` 출발 괜찮네…4Q부터 이익기여"

JP모간 "온라인게임 성장세, 2011년까지 좋을듯"
  • 등록 2009-08-18 오전 8:16:19

    수정 2009-08-18 오전 8:16:19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NHN(035420)이 새롭게 오픈베타테스트를 시작한 게임 `C9`의 첫 출발이 괜찮은 모습이며 4분기부터는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JP모간은 18일자 보고서에서 "NHN은 지난 15일 새로운 게임 `C9`의 오프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며 "일단 첫 출발은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회사측은 6개 서버를 두고 있고 각각 1만명의 동시접속자를 커버할 수 있다면 최고 동시접속자수(PCU)는 5만~6만명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은 오픈베타 첫날 PCU가 15만명이었고 2개월후 25만명이었고 넥센의 `던젼 파이터`는 최근 17만 PCU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P모간은 "트래픽과 게임유저들의 첫 날 반응은 고무적이었다"며 "이런 높은 PCU수준이 상업화 이후에도 유지될 수 있을지가 성공의 열쇠이지만 월간으로 과금하지 않기 때문에 트래픽이 처음 몇개월간 호조를 보일 가능성은 더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최근 출시된 롤플레잉게임들의 1~2개월 오픈베타 기간동안 수치를 감안할 때 `C9`은 10월쯤 상업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경우 4분기부터 이익 기여를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간은 "이를 감안할 때 NHN의 내년과 2011년 온라인게임 매출 성장이 18%, 14%에 이를 것"이라면서도 "이는 `C9` 성공을 반영하지 않은 수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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