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메리츠증권은 30일
NHN(035420)에 대해 내년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성장성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작 온라인게임과 일본 검색서비스 등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성종화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경기침체기인 올해 1분기가 지나고 이제는 하반기 경기회복에 따른 성장성 회복 기대감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광고업과 게임업 모두 성수기인 올해 4분기에는 NHN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두자리수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신작게임 C9과 테라 등 라인업을 감안할 때 내년 이후 게임 부문 성장잠재력은 매우 크다"며 "특히 테라 성공 가능성에 주목해야 하는데 이 게임은 `아이온` 이후 최대 기대작"이라고 말했다.
일본 검색 시장 진출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성 연구위원은 "한국적 검색 서비스인 문답형 지식인과 통합검색 등을 선보여 일본내 경쟁사 검색과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며 "일본 네티즌이 미국형 웹검색에 길들어져 있어 네이버가 시도하는 서비스가 거부감을 줄지, 신선함을 제공할지는 검증이 필요하나 일단 테스트 기간을 전후로 대체로 긍정적 이슈가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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