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업황 `먹구름`…SKT `매도`하향-골드만삭스

  • 등록 2009-06-18 오전 8:16:17

    수정 2009-06-18 오전 8:16:17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골드만삭스는 하반기와 내년까지 통신업종의 업황 전망이 좋지 않다며 대표주인 SK텔레콤(017670)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LG텔레콤(032640)에 대해서는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 반면 SK브로드밴드(033630)에 대해서는 `매도`에서 `중립`으로 투자의견을 높였다.

골드만삭스는 18일자 보고서에서 "하반기와 내년에는 경쟁 압박, 규제와 설비투자, 긍정적인 재료 부재 등으로 통신업종 전망이 좋지 않다"며 "코스피지수나 아시아 동종업체들과 비교할 때 한국 통신주는 강한 성장성을 보이지도 않고 가격 매력도 크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통신업종은 올들어 코스피지수대비 42%나 덜 올랐다"며 "구조적인 변화의 시그널이 등장할 때까지 밸류에이션 배수가 하향조정되는 과정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SK텔레콤에 대해서는 "올해와 내년 우리의 EPS 추정치는 시장 컨센서스대비 15%, 16%나 낮다"며 "SK텔레콤의 이동통신사업 경쟁력이나 SK네트웍스로부터 사온 전용회선 인프라로부터 이익 증가에 대해 시장이 과대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동종업체들과의 주가 프리미엄 갭도 커지고 있는데 이것이 정당화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LG텔레콤의 경우 주가에 촉매가 될 요인이 없고 이익 컨센서스가 하향될 우려가 있는 반면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으로부터의 재무적 지지가 단기적인 이익 둔화 우려를 넘어설 것이며 장기적으로 SK텔레콤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 관련기사 ◀
☞통신서비스주, 하반기 주가 반등 가능성 높다-우리
☞정만원 SKT사장 "유통·금융 B2B시장 개척"(종합)
☞SKT, `글로벌 혁신상` 경사 이어져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으아악! 안돼! 내 신발..."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