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004940)은 오는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오늘(12일) 이사회를 열어 래리 클레인 전 캐피탈원파이낸셜 대표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하버드대학교 철학과와 스탠퍼드대학 경영학석사(MBA) 출신인 클레인 신임 행장은 월트디즈니 부사장(1993~1994년)과 도이체방크 상무(1994~2000년), 캐피탈원파이낸셜 대표(2000~2008년), CVC캐피털파트너스 고문(2009년) 등을 역임했다.
대표를 지낸 캐피탈원파이낸셜은 신용카드에 특화된 미국의 금융지주회사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클레인 신임 행장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에 지명될 만큼 영향력 있는 인물"이라며 "위기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현 웨커 행장은 이사회 의장을 맡아 은행 매각 등 대외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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