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3분기에 실적 저점 통과-대신

  • 등록 2008-08-08 오전 8:41:13

    수정 2008-08-08 오전 8:41:13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대신증권은 8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실적과 주가 저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1만원 유지했다.

정연우 연구원은 "신세계의 7월 실적은 기대 이상의 양호한 수준"이라며 "무더위와 함께 바캉스 상품 및 가전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이 실적 추정치를 상회한 주요인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8~9월을 거치면서 영업실적이 저점을 통과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본래 8월이 비수기인데다 소비경기 위축과 맞물려 있고, 9월은 성수기지만 지난해 높은 기저효과로 인해 증가율 측면에서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물가가 안정되면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낮아질 수 있고, 이에 따라 체감경기가 회복되면 3분기엔 실적 저점을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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