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부진의 터널은 끝나지 않았다-동양

  • 등록 2008-07-28 오전 8:53:36

    수정 2008-07-28 오전 8:53:36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동양종금증권은 28일 KT(030200)에 대해 당분간 의미있는 주가 반등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목표주가는 5만1000원을 유지했다.

최남곤 연구원은 "KT는 2분기 영업이익이 367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 감소, 부진한 수익성을 이어갔다"며 "주력사업의 부진, 신규사업의 적은 매출 기여 등이 그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하반기 전망 역시 부정적"이라며 "3분기부터 시작될 인터넷전화의 번호 이동, 하나로텔레콤 등 경쟁사의 마케팅 공세 강화 등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합병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하고 있지만 시너지효과에 대해 측정하기 어려운데다 이익 규모 감소로 인해 배당주의 매력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도 향후 주가에 부담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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