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은 2대 주주인 유럽 최대 자산 운용사 아문디가 ‘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The Amundi Evian Championship)’과의 파트너십을 5년 연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 타이틀 스폰서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1994년에 시작된 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은 유럽 대륙에서 유일한 메이저 여자 골프 대회이다. 전 세계 5개의 여자 프로 골프 메이저 대회의 하나로 꼽힌다. 매년 에비앙 리조트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이 메이저 대회는 롤렉스 랭킹의 엘리트 선수 및 새로운 세대의 신예 골프 선수들을 초대하여 개최되며, 총 4일간의 경기와 2라운드 컷(65명 및 동점자)으로 진행된다.
아문디 측은 “아문디가 성과, 일관성 및 정밀성이라는 가치를 고객들과 공유한다는 점에서 상기 파트너십은 아문디의 비즈니스 DNA와 완벽히 일치한다”며 “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은 약 150개국에서 방송 및 미디어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어 아문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문디는 ‘아문디 탤런트 프로그램(Amundi Talent Program)’을 통해 여자 신예 골퍼들을 개별적으로 지원하며, 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연계 프로그램에 기반, 유소년 골프대회 및 아마추어 국제 대회를 통한 재능 있는 유소년 골퍼 발굴에 기여하고 있다. 아문디는 2021년부터 560명 이상의 젊은 운동선수에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발레리 보드송 아문디 CEO는 “타이틀 파트너로서의 헌신을 지속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이를 통해 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의 다양한 측면을 장기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재능 있는 젊은이들의 잠재력을 실현하고 여성 스포츠의 평등을 촉진하는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게 된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프랭크 리부드 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의 회장은 “아문디가 타이틀 파트너로서 계속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이는 글로벌 여자 골프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