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MSCI 한국 지수 ETF는 -0.71%, MSCI 신흥 지수 ETF는 -0.86% 하락했고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30.18원”이라며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1원 하락 출발, Eurex KOSPI200 선물은 -0.09% 하락,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0.3% 내외 하락 출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앞서 지난 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5.74포인트(0.56%) 하락한 3만4641.9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94포인트(0.42%) 내린 4496.83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86포인트(0.08%) 내린 1만4020.95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37포인트(0.09%) 하락한 2582.18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005930)는 7만1000원대에서 7만원대로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1.13%)과 SK하이닉스(000660)(0.17%), POSCO홀딩스(005490)(1.19%), 삼성SDI(006400)(0.98%), LG화학(051910)(1.02%), 삼성전기(009150)(2.99%) 등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2포인트(0.25%) 오른 921.48로 마쳤다. 에코프로비엠(247540)(-0.33%), 에코프로(086520)(-2.97%), 엘앤에프(066970)(-0.47%) 등 2차전지 종목들이 하락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62%), JYP Ent.(035900)(0.38%),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7.82%) 등은 올랐다. 5일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0.8원 상승한 1330.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서 연구원은 “(5일) 발표된 우리나라 8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3.4%로 반등하며 예상치(+2.8%)를 상회했다”며 “물가 상승을 견인한 주요 항목이 유가였단 점을 고려하면 향후 물가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내 2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분기대비 0.6%로 소비, 투자, 정부지출, 순수출 등 대부분의 항목이 부진했다”며 “이는 향후 국내 증시의 투자 매력을 떨어뜨릴 수 있는 요인”이라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