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 싹트는 `우수`, 전국 10도 안팎 포근…미세먼지도 `보통`

  • 등록 2020-02-19 오전 6:09:00

    수정 2020-02-19 오전 6:09:00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비가 내리며 싹이 터 봄기운이 돈다는 ‘우수(雨水)인 19일은 전국이 평년보다 2~4도가량 높은 10도 내외로 포근하겠다.

기상청은 오늘(19일)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많겠다고 예측했다.

19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대전 10도 부산 12도 등으로 낮 기온이 평년(5~10도)보다 2~4도 가량 높겠다. 기상청은 “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상승해 낮에는 대부분 전국이 10도 내외로 포근하겠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1도 △춘천 -5도 △강릉 2도 △대전 -2도 △대구 -3도 △부산 1도 △전주 -4도 △광주 -3도 △제주 2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1도 △춘천 -5도 △강릉 2도 △대전 -2도 △대구 -3도 △부산 1도 △전주 -4도 △광주 -3도 △제주 2도로 예상된다.

이어 19일 눈이 쌓여 있는 지역에서는 밤 사이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지면서 쌓인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특히 교량이나 주택가 이면도로 등에서는 빙판길이 예상된다. 아침까지 내륙지방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19일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

봄을 재촉하듯 포근한 날씨 속에 촉촉이 비가 내린 12일 대구시 중구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 핀 홍매화에 빗방울이 맺혀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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