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말 문을 여는 강남구 개포동 ‘개포디지털 혁신파크’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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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서울시가 강남구 개포동 옛 일본인학교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개포디지털 혁신파크’가 이달 말 문을 연다.
혁신파크에는 내달부터 스타트업 혁신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중소 콘텐츠·개발 업체 지원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시는 혁신파크 조성을 위해 올 1월부터 9월까지 8개월간 옛 일본인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지은 지 36년이 지난 낡은 건물에 골조를 보강해 규모 6의 지진을 견딜 수 있도록 했고 고효율 단열창호 등을 설계해 단열성능을 강화했다.
또 혁신파크에 들어서는 지하철 입구에는 폭 18m의 광폭 진입계단과 경사로를 설치해 개방감과 함께 이용편리성을 확보했다. 혁신파크는 분당선 개포동역과 가깝다.
리모델링을 통해 건물 본관과 신관에 엘리베이터도 새로 마련했으며 주차면도 모두 76면으로 확충했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개포디지털 혁신파크가 정보통신기술 중심의 신성장 동력과 인력 육성으로 일자리 확충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