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국서 차세대 초고화질 방송기술 시연

북미 최대 방송장비 전시회 NAB 참가
  • 등록 2016-04-17 오전 10:42:47

    수정 2016-04-17 오전 10:42:47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LG전자(066570)가 국내에 이어 북미에서도 차세대 초고화질 방송 기술을 선보였다.

LG전자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방송장비 전시회 ‘NAB(National Association of Broadcasters) 쇼 2016’에 참가해 방송사, 콘텐츠 업체 등과 손잡고 차세대 방송 기술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LG전자는 차세대 초고화질 방송 규격인 ATSC(Advanced Television System Committee) 3.0 기반의 서비스를 시연했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ATSC 3.0 수신칩을 내장, 셋톱박스 없이도 초고화질 지상파 방송을 송수신할 수 있는 TV도 함께 공개했다.

이밖에 LG전자가 주도하는 차세대 방송기술인 루트(ROUTE)를 활용한 재난방송(EAS)과 방송정보안내(ESG) 시연도 눈길을 끌었다. 루트는 IP기반 방송전송 기술로, 지상파 신호에 많은 방송정보를 실어 보낼 수 있어 TV를 인터넷에 연결하지 않고도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초고화질 방송이 상용화되면 시청자들에게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방송장비 전시회 ‘NAB(National Association of Broadcasters) 쇼 2016’에 참가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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