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미국 FDA 품목 허가 기념비적인 사건-하나

  • 등록 2016-04-07 오전 7:15:59

    수정 2016-04-07 오전 7:15:59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7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올 10월부터 본격적으로 미국에서 램시마를 판매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찬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5일 셀트리온의 대표 제품인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CT-P13)’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판매를 허가했다”며 “셀트리온 개별 기업뿐만 아니라 국내 제약업계 내에서도 기념비적인 일”이라고 평했다.

그는 이어 “미국 FDA가 허가한 첫 항체 바이오시밀러”라며 “미국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문을 여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특허 정보 교류 규정에 따라 바이오시밀러 시판 고지 의무 기간인 180일 이후인 10월부터 판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대표적인 고가 의약품 가운데 하나인 항체 의약품을 바이오시밀러로 대체하는 것은 보건 재정 절감을 위해 필수적인 과정”이라며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인세티브 제도 도입을 비롯해 우호적인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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