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6]'IoT 기술 적용' 삼성 생활가전, 새로운 키친 라이프 선보인다

'패밀리 허브' 냉장고, IoT 활용 식재료 관리
플렉스 듀오 오븐 레인지, Wi-Fi로 조작 가능
'블랙 스테인리스', 세련된 키친 인테리어 완성
실제 프리미엄 키친 연출..실체험 전시존 선봬
  • 등록 2016-01-03 오전 11:00:00

    수정 2016-01-03 오전 11:00:00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6’에서 냉장고·오븐 레인지 등 일상과 밀접한 부엌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생활가전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패밀리 허브’ 냉장고, IoT 시대 연다

삼성전자는 생활가전 부문 ‘CES 2016 혁신상’의 영광을 안은 ‘패밀리 허브’ 냉장고에 힘을 실었다. 이번 ‘CES 2016’ 생활가전 전시 부스의 절반 가량을 최첨단 IoT 기술이 적용된 ‘패밀리 허브’ 냉장고에 할애했다. 뛰어난 냉장·냉동 기술로 최적화된 식재료 보관은 물론 더욱 편리한 생활을 제공한다.

삼성 패밀리 허브 냉장고. 삼성전자 제공.
쇼핑·커뮤니케이션·엔터테인먼트·다양한 IoT 기기 제어 등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주방을 식사와 요리만을 위한 공간을 넘어서 다양한 가족 생활의 중심이 되는 공간으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냉장실 오른쪽 도어에 있는 21.5인치 크기의 풀HD 터치스크린을 통해 각 저장실별 기능 설정은 물론 운전 모드·온도·습도 등 현재 상태를 그래픽으로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고, 이상 발생 시 조치 방법도 쉽게 안내해 준다.

특히 삼성전자가 세계 최정상 셰프들과 협업해 개발한 ‘셰프컬렉션 앱’을 통해 셰프들이 직접 전해주는 각종 레시피와 시기별 제철 음식 요리법 등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요리법도 알려준다.

삼성 ‘패밀리 허브’ 냉장고는 음식과 식재료 관리를 위한 정보 전달 기능과 다양한 편의 기능도 갖췄다.

냉장실 내부에 장착된 2대의 카메라를 통해 도어를 열지 않고도 스크린을 통해 보관 중인 식품을 확인할 수 있고 스마트폰으로도 냉장고 내부를 볼 수 있어 쇼핑 시 필요한 식재료만 구입할 수 있다. ‘디데이(D-day) 아이콘’ 기능으로 식품별 적정 섭취 기한도 설정 가능하다.

전문 유통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할인 품목 등 최신 쇼핑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보고 필요한 물품을 터치 몇 번으로 간단히 주문할 수 있다.

가족들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일정·사진·메모를 ‘패밀리 허브’ 냉장고를 통해 쉽게 공유할 수 있으며, 다양한 메모 효과를 사용해 스크린에 메시지를 남기는 등 가족간 커뮤니케이션에 특화된 여러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밖에도 도어에 2개의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해 라디오 청취나 제휴된 음원 사이트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으며 뉴스·날씨 등의 생활정보를 제공한다.

삼성 ‘패밀리 허브’ 냉장고에서 조명·IP 카메라 등 다른 IoT 제품의 제어까지도 가능한 ‘스마트싱스(SmartThings)’ 허브가 동글로 지원된다.

더 스마트해졌다 ‘플렉스 듀오 오븐 레인지’

업계 최초로 ‘듀얼 도어’를 채용해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생활가전 부문 ‘CES 2016 혁신상’을 수상한 삼성 ‘플렉스 듀오 오븐 레인지’는 업그레이드된 신모델을 선보인다.

삼성 플렉스 듀오 오븐 레인지. 삼성전자 제공.
삼성 ‘플렉스 듀오 오븐 레인지’는 조리실 상부만 또는 상하부 동시 개폐가 가능한 ‘듀얼 도어’를 업계 최초로 채용해 각각 다른 온도로 조리할 수 있어 하나의 오븐을 마치 3대의 오븐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오븐 하단에 완성된 요리를 식지 않게 유지하거나 접시를 따뜻하게 데울 수 있는 워밍 드로워가 적용됐다.

특히 와이파이(Wi-Fi) 연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오븐의 전원·온도·시간 등의 상태를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으며 업계 최초로 쿡탑의 작동 상태까지 모니터링이 가능해 ‘CES 2016 혁신상’ 스마트홈 부문까지 수상했다.

쿡탑 사용 시 온도 조절 다이얼 테두리에 들어오는 은은한 아이스 블루 라이팅으로 프리미엄 디자인을 완성했고 멀리서도 작동 여부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세련미 더했다 ‘블랙 스테인리스’ 라인업

삼성전자는 △프렌치도어 냉장고에 삼성 ‘푸드쇼케이스’ 냉장고만의 차별화된 수납 기능을 적용해 ‘CES 2016 혁신상’을 수상한 ‘T9000’ 냉장고 △‘패밀리 허브’ 냉장고 △환풍을 위한 레인지 후드 역할까지 겸하는 OTR(Over the Range) 전자레인지 △듀얼 도어 전기 오븐레인지 △‘워터월’ 식기세척기 등 ‘블랙 스테인리스’ 라인업을 선보인다.

‘블랙 스테인리스’는 기존 스테인리스 소재의 외관에 블랙 컬러의 안료를 입히고 섬세한 헤어라인 패턴을 적용한 디자인으로 일반 가전 제품에 적용되는 안료 입자 크기의 21분의 1 수준인 나노 안료를 업계 최초로 사용했다.

미세한 나노 안료는 더욱 깊고 풍부한 색감과 스테인리스 소재 자체가 가진 질감까지 그대로 표현해 한 층 더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프리미엄 헤어라인 패턴은 빛의 반사를 최적화해 부드럽고 안정적인 시각적 효과를 제공하며 지문이 묻지 않는 소재를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 ‘블랙 스테인리스’ 디자인은 19가지의 엄격한 품질 테스트를 거쳐 오랜 시간 동안 변색이나 벗겨짐 없이 세련된 키친 인테리어를 유지해준다.

실제 프리미엄 키친 연출..체험 전시존 선보여

삼성전자는 실제 선진 시장의 프리미엄 키친처럼 가전 제품과 주방 가구가 완벽하게 조화된 환경에서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존을 마련했다. ‘셰프컬렉션 존’에서는 △혁신적인 미세정온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프렌치도어 냉장고 △오븐 레인지 △OTR(Over the Range) 전자레인지 △ ‘워터월’ 식기세척기 등 삼성전자의 슈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셰프컬렉션’ 제품들을 경험할 수 있다.

아일랜드형 키친으로 꾸며진 ‘키친 아일랜드 존’에서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플렉스 듀오 오븐레인지’ 신모델과 ‘워터월’ 식기 세척기를 실제 키친과 같은 환경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특히 Wi-Fi 연결을 통해 ‘플렉스 듀오 오븐레인지’를 스마트폰으로 제어해 보는 실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패밀리 허브’ 냉장고와 ‘플렉스 듀오 오븐레인지’ 등 IoT 기술을 적용한 가전 신제품들은 가족과 주방에서 보내는 시간을 더욱 즐거운 경험으로 변화시켜줄 혁신적인 제품들”이라며 “더욱 편리하고 우수한 제품들을 바탕으로 2016년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에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 ‘블랙 스테인리스’ 라인업. 왼쪽부터 패밀리 허브 냉장고, 듀얼 도어 전기 오븐레인지, 워터월 식기세척기, OTR 전자레인지.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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