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트로이카 채권단과 실무협의 시작..합의 가능성↑

16일 유로그룹 회의 준비 차원
  • 등록 2015-02-14 오전 7:03:29

    수정 2015-02-14 오전 7:03:29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그리스와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 등 이른바 ‘트로이카’ 채권단이 13일(현지시간) 실무협의를 시작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번 협의는 16일로 예정된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회의를 앞두고 의견조율을 위한 것으로, 양측 타협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그리스는 오는 2월28일 현재의 구제금융 프로그램 종료를 앞두고 이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뜻을 유지해왔으며 대신 새 협상 타결시까지 그리스에 자금을 지원하는 가교 프로그램을 반복적으로 요청해왔다. 지난 11일 유로그룹 회의에서 양측은 구제금융 연장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그리스가 이를 부인하면서 아무 성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마무리됐다.

다만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지난 12일 EU와 입장 차이를 좁혔다고 언급해 추후 협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U의 한 관계자는 오는 16일 회의와 관련해 “구제금융 연장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새 프로그램에 대한 협의를 시작하자는 데 합의할 가능성이 있고 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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