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유럽의 국채 매입이 유럽 실물경기와 물가 수준을 빠르게 상승시킬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양적완화는 이미 진행 중인 디플레이션을 억제하는 효과에 그치겠지만 기대인플레이션을 높여 유럽 소비심리 확대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즉, 가처분 소득 증대가 없어도 물가 상승 우려로 잠재됐던 내구재 수요 확대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 이에 따라 한국과 중국의 대유럽 수출 확대로 주요 수출 품목인 IT와 자동차 수출량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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