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 덕분에 '호실적'..성장동력 필요-IBK

  • 등록 2014-11-14 오전 7:48:53

    수정 2014-11-14 오전 7:48:53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IBK투자증권은 14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리니지와 아이온 게임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 2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강점을 리니지의 실적이 비교적 꾸준하다는 점”이라며 “이번 분기를 기점으로 아이온 매출이 상승세로 전환했는데, 아이온 또한 리니지처럼 충성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실적 안정성에 있어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엔씨소프트 실적에 대해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를 뛰어넘었다”며 “블레이드&소울의 로열티 매출이 기대를 밑돈 것을 고려하면 매우 양호한 실적으로 리니지와 이이온 아이템 매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성장을 지속하려면 새로운 동력이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국내 PC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 치중된 라인업을 벗어난 채널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내년에는 모바일 게임 출시와 현금을 활용한 인수합병(M&A)가 현실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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