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CJ E&M(130960)에 대해 3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며 “올해 하반기 시장 기대는 이미 낮아질대로 낮아졌고, 기대가 낮은 만큼 주가 반등은 더 빠를 수 있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3분기 연결 기준 CJ E&M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3% 증가한 3468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82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방송부문 영업이익이 18억원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영화부문도 ‘명량’ 흥행으로 101억원 흑자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게임 ‘모두의 마블’의 중국 성과도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모두의 마블은 중국에서 유일하게 흥행성을 입증한 국내 모바일 게임”이라며 “3분기 일 평균 매출은 9억~13억원으로 3분기 게임사업부문에서 인식하는 합산 순이익은 103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홍 연구원은 “기다리던 방송 모멘텀도 보이기 시작한다”며 “17일에 시작한 드라마 미생은 첫 방영에 1.7%, 2회에 시청률 3.1%를 기록하며 지상파 12~15%대 근접한 흥행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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