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장거리 여행 증가..2분기 실적호조-BS

  • 등록 2014-06-18 오전 7:53:21

    수정 2014-06-18 오전 7:53:21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BS투자증권은 하나투어(039130)에 대해수익성이 좋은 장거리 여행 증가로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세진 BS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장기 연휴와 TV 프로그램 영향으로 수익성이 높은 장거리 지역 여행이 늘었다”며 “작년 2분기 발생한 조류독감과 하나프리 광고비 집행 영향으로 기저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올해 2분기 실적은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나투어의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704억원, 5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하반기에도 실적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세월호 사태에 따른 이연 수요로 여행이 늘어날 것”이라며 “분기 특성상 수탁금 대비 매출전환율이 높은데다 광고비와 대리점 수수료 부담 완화로 영업레버리지가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예약률은 여전히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지만 6월 이후 점차 회복되는 모습”이라며 “특히 그동안 부진했던 일본 지역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3분기와 4분기 하나투어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0%, 4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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