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이 한진해운에 대한 제 3자 배정방식으로 40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의하면서 대한항공은 한진해운에 대한 지분율이 33.2%로 증가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항공은 1분기 말 기준 1조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유상증자로 인해 단기적으로 유동성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면서 “다만, 한진해운의 순이익 흑자전환이 지연되고 재무구조가 악화될 경우 추가 유동성 지원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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