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유진투자증권은 4일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에 대해 미국 듀폰과의 1조원 규모 소송 승소와 관련, 매우 긍정적이라며 강력 매수를 추천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날 새벽 듀폰과의 1조 원대 영업비밀 침해 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곽진희 연구원은 “항소심 법원이 코오롱인더에 1조원 규모 손해배상을 명령한 원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며 “이는 2심 재판과 관련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 안에서 가장 긍정적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기존에 코오롱인더가 2심 결과 발표 이후 합의가 가능하다는 뜻을 비춰온 것을 감안하면 합의와 함께 소송이 동시에 진행될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합의가 진행될 경우 1조원 금액 대비로는 대폭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기존 반영됐던 충당금 800억원도 향후 반환이 예상되는 등 1분기부터 영업 실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코오롱인더 주가 수준은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이 7.3배로 저평가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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