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진해운은 벌크선 전용선 사업부문의 양도를 결정했다”며 “전용선 사업부문의 양도로 현금 3000억원을 확보하게 되며, 1조4509억원의 선박금융 및 금융부채가 줄어드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진해운은 자본금 10억원, 발행주식수 20만주인 한국벌크해운을 설립했다. 전용선사업부문을 현물출자하고 그 대가로 발행가 5만원인 신주 832만6316주를 인수할 예정이다. 한국벌크해운의 지분율은 한진해운 24%, 한앤컴퍼니 76%로 구성될 예정이다.
그는 “향후 추가적인 개선방안들이 구체화될 경우, 유동성 확보 등에 따른 재무리스크 완화로 한진해운 및 한진그룹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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