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오히려 암 치료에 방해.. 항암효과 無?

  • 등록 2013-01-13 오후 12:52:23

    수정 2013-01-13 오후 12:52:23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항산화제가 오히려 암 치료를 방해한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각) ABC 온라인 등 외신에 따르면 노벨의학상 수상자인 제임스 왓슨 박사는 항산화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멀티비타민이 말기 암환자의 치료를 방해한다고 경고했다.

왓슨 박사는 새로운 논문을 통해 “최근 연구 자료를 보면 너무 많은 항산화물질 섭취가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무력화 시킨다”며, “높은 항산화작용을 하는 블루베리도 암 예방의 목적으로 많이 소비됐다”고 전했다.

대부분의 항암 치료가 활성산소로 암세포를 죽이는 데, 항산화제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기 때문에 오히려 항암치료를 방해한다는 것이다.

닉 존슨 영국 암연구소 선임연구원도 “많은 연구를 통해 항산화제가 건강한 사람의 암 예방에 효과가 없고, 오히려 암 발병 위험을 약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설명했다.

DNA의 이중나선구조를 밝혀내기도 한 왓슨 박사의 이 같은 주장은 영국 왕립학회의 온라인 학술지 ‘오픈 바이올로지(Open Biology)’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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