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샨티''의 사육사인 데비 플린크맨은 이 코끼리가 끝 부분에 늘 크레센도가 나오는 자체적으로 만든 곡을 연주한다면서 음악적으로 재주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샨티''는 하모니카 외에 물건을 두드리거나 다리를 들었다가 놨다가 하는 방식으로 소리를 일으키는 등 음악에 대한 애착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린크맨은 "샨티가 하모니카를 좋아하기 때문에 우리에 그것을 걸어놓기를 잘 한 것 같다"며 "다른 코끼리는 하모니카에 별다른 관심을 갖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코끼리는 한 번 연주할 때 몇 분씩 연주를 하며 때로는 음악에 집중하기 위해 하모니카에 귀를 더 가까이 댄다. 플린크맨은 "음악 소리가 들리면 방해하지 않기 위해 우리에 다가가지 않는다"며 "샨티의 음악은 우리들을 즐겁게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