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클릭]부동액 컵라면 사고 10명 사상..인체에 치명적

  • 등록 2012-01-09 오전 8:46:47

    수정 2012-01-09 오전 8:46:47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건설 현장에서 부동액이 들어간 물로 끓인 컵라면을 먹은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병원에 입원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8일 오전 10시 50분경 전북 고창의 한 빌라 신축공사 현장에서 이 모씨 등 근로자 10명이 새참으로 컵라면을 먹다가 이모씨(64)가 숨지고 나머지 근로자 9명이 통증을 호소해 인근 전남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중 심모(36)씨는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숨진 이 씨는 컵라면을 모두 먹었고, 나머지 9명은 컵라면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며 먹다가 대부분 버렸다.

경찰은 "사고 전날 빌라 4층 현장의 드럼통에 받아둔 물이 얼지 않도록 부동액을 넣었다"는 현장 근로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이들이 부동액이 든 물을 끓여 라면을 먹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물의 성분 분석 등 정밀 감식을 벌이고 있다.

부동액은 겨울철 자동차 엔진 보호를 위해 쓰이는 무색무취의 물질로 마실 경우 치명적일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찰은 밝혔다.

▶ 관련기사 ◀
☞[와글와글 클릭]고승덕 "돈 봉투에 `박희태` 명함" 진술
☞[포토]`아반떼 쿠페` 노란색 쿠페도 멋진데~
☞[포토]`아반떼 쿠페` 이대로만 나와준다면..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표정부자 다승왕
  • "펑" 폭발음..포항제철 불
  • 노병, 돌아오다
  • '완벽 몸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