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성장성 높지만 공모가에 이미 반영..보유-삼성

  • 등록 2011-12-23 오전 8:27:37

    수정 2011-12-23 오전 8:27:37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증권은 23일 이날 상장하는 GS리테일(007070)에 대해 단기 성장성은 높지만 공모가가 이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보유`, 목표주가는 2만원을 제시했다. GS25(편의점), GS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GS리테일은 이날 LG상사가 보유한 지분 20%를 구주매출하며 상장된다. 공모가는 1만9500원.

남옥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GS리테일의 편의점, 슈퍼마켓 사업은 국내 소비 패턴 변화에 매우 적합하고 시장 지배력이 높아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남 애널리스트는 "공모가가 내년 예상 실적기준 PER가 업종평균대비 35% 할증된 13.6배로 이를 이미 반영하고 있다"며 "적정주가는 편의점과 슈퍼마켓의 가치 합으로 산정했다"고 밝혔다.

남 애널리스트는 각 사업 부문에 대해서는 다소 상이한 전망을 내놨다.

먼저 그는 "국내 편의점 산업은 2000년대 후반 1인가구 증가, 근거리소량소비확산 등 소비행태변화로 현재 제2의 중흥기를 맞고 있다"면서도 "점포확장에 의한 고성장은 오는 2013년 이전에 일단락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따라서 "향후 3년 간 GS리테일 편의점 부문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과 영업이익 성장률은 16.3%, 16.8%로 높게 유지된 후 신규 출점이 감소하는 2013~2014년 이후에는 10% 이하로 하향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슈퍼마켓 산업에 대해서는 "출점제한 규제 등 규제 리스크로 단기 성장성에는 제한이 있지만 기업형 비중(15%)이 낮고 최근 소비 패턴 변화에 가장 적합한 업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성장 잠재력은 높다"고 판단했다.

다만 규모의 경제 실현이 어려운 업태의 특성과 이마트의 시장 진출 등에 따른 경쟁 심화로 당분간 영업이익률이 크게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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