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LG화학(051910)과 미쓰비시 자동차가 친환경 차량에 사용되는 리튬이온전지를 공동 개발한다.
26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양사는 LG화학이 생산한 배터리에 전력제어장치와 충돌안전기구를 추가한 전지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장착한 시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대량생산을 위해 양사는 미쓰비시 자동차의 나고야 공장에서 시험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쓰비시 자동차는 오는 2012 회계연도 출시 예정인 상용 혹은 소형 전기차와 2013년 출시할 가정에서 충전 가능한 신형 하이브리드카 일부 차종에 공동 개발한 리튬이온전지를 사용할 예정이다. 이렇게 될 경우 일본 자동차 업체가 생산하는 전기 자동차에 외국산 전지가 사용되는 첫 사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