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6일
한국가스공사(036460)의 3분기 영업익이 786억원 적자로 전년과 비교해 적자폭이 338억원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3분기 LNG판매량이 한국전력 LNG 발전량 증가로 작년보다 34%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4분기에는 원전이 추가로 가동돼 LNG발전량의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이 둔화될 전망"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주익찬 연구원은 "8월 도시가스용과 발전용 LNG판매량은 각각 75만톤, 104만톤으로 전년보다 8.7%, 62%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초 이후 주가가 크게 오르지 못한 이유는 증자 또는 추가 차입이 쉽지 않아 자원개발을 포함한 투자비 조달이 어려웠다"면서 "자원개발 가치를 일부 인정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하지만 10월말로 예정된 자산재평가로 자본이 1조~2조원 가량 증가하면서 추가 차입 여력이 발생한다"면서 "이와 더불어 연료비 연동제 재시행과 요금 인상, 5000억원 이상의 미수금 회수 등이 호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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