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22~2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763.5원으로 전주보다 11.5원 내렸다.
휘발유 가격은 10월 둘째 주부터 3주 연속 하락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12.9원 내린 1840.3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6.8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5.7원 하락한 1703.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59.9원 낮았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4.8원 하락한 ℓ당 1684.5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은 10월 첫째 주까지 13주 연속 오르며 올해 1월 8일(1702.48원) 이후 약 9개월 만에 1700원을 넘어섰으나 같은 달 다시 1600원대로 내려온 뒤 하락세를 유지 중이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확전 우려 감소, 미국 고금리 장기화 우려, 유럽 경기 침체 등의 요인으로 인해 하락세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