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JTBC 보도에 따르면 경남의 한 사설구급대는 지난해 11월 요소수 대란 당시 당근마켓을 통해 판매 정보를 듣고 6배가량 비싼 요소수를 사기 위해 창원시의 한 주유소를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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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구급차 운전기사 A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주유소 사장이) 지금 시간이 몇 시인데 전화를 했냐며 짜증을 내더라”고 전했다.
또 다른 대원들 역시 해당 주유소를 찾아 당장 응급환자 이송을 못 한다며 사정했지만 소용없었다고 했다.
응급구조사 B씨는 ”‘누구는 주고 누구는 안 주냐’고 했더니 (주유소 사장이) ‘주고 안 주고는 자기 마음’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뒤늦게 해당 주유소 사장이 김 의원인 걸 알게 된 B씨는 “그런 사람이 무슨 시의원 자격이 있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구급대원들이 먼저 기분 나쁘게 말하고 욕해 소리 질렀지만 협박성 발언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요소수 한 통을 6만 원이 아닌 3만 원에 팔았다”며 “가격이 비싼데도 사람들이 찾아와 마음이 불편해 1주일 뒤 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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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창원시의회는 지난 21일 김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 안건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했다.
윤리특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이 4명씩으로, 위원장은 국민의힘 의원이 맡았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 7명도 위촉 절차를 마쳤다.
김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는 윤리특위를 거친 뒤 창원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