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평가지표 개선

  • 등록 2019-11-13 오전 6:00:00

    수정 2019-11-13 오전 6:00:0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대한 보조금 지원 기준이 되는 ‘평가지표’를 개선했다고 13일 밝혔다. 평가는 3년마다 이뤄지는 것으로, 그 결과에 따라 보조금 지속 지원 여부, 인센티브 등이 결정된다. 새 지표는 2021년 평가부터 적용한다.

바뀐 평가지표를 살펴보면 지원사업 분야에선 조직관리 8개 문항, 사업평가 5개 문항 등 총 13개 문항(100점)으로 축소·개편된다. 기존 평가지는 사업평가 23개 문항과 회계평가 23개 문항 등 총 46개 문항(200점)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현재 평가위원의 주관적 의견을 작성하는 평가 항목은 삭제했다.

시는 “현장의 부담을 경감하고 센터 이용 장애인에 대한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존 양적평가에서 질적평가 중심으로 지표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평가지표 축소·통합을 통해 현장의 부담을 경감하고 탈시설, 커뮤니티케어 등 최근 부상하는 장애인 복지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지표 개발에 주력했다.

아울러 서울시와 서울시복지재단의 공동 주관으로 오는 14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서울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제공 서비스 품질 제고 방안 연구결과 공유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새로운 평가지표가 처음으로 공유된다. 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와 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를 비롯한 장애계 종사자와 시민들의 의견도 수렴한다.

신수정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현재 보건복지부 평가지표가 별도로 마련돼 있지 않은 만큼 서울시의 새 평가지표가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의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향후 전국적으로 횡단 전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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