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주택거래량 감소에 따른 수혜 기대-하나

  • 등록 2019-04-19 오전 7:48:01

    수정 2019-04-19 오전 7:48:01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9일 한샘(009240)이 주택거래량 감소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 관측했다. 주택거래량이 줄어드는데다 재건축 기대감 또한 저조해 보유 주택을 리모델링하는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목표주가는 13만3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샘 리하우스는 인테리어를 전체적으로 수리하는 패키지 상품을 제공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말 82개 수준이던 한샘 리하우스 대리점에서 올해 1분기 120개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전반적인 수리를 패키지로 제공하는 만큼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데다 ‘설계-제조-시공-영업-A/S’라는 밸류체인도 완성돼 한샘 리하수는 회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매매-이사’가 감소하는 추세가 인테리어 수리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올해 3월 전국 주택거래량은 5만1000건으로 전년대비 44.7% 감소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5623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주택거래량이 76.6% 줄었다. 정부의 9.13 정책이 고가주택에 대한 투자수요 이탈을 유도하고 있는 만큼 주택거래량 감소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노후주택 비중이 증가하는데 비해 재건축 기대감은 바닥을 치고 매매거래 또한 용이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노후주택 소유주들의 이사를 하기보다는 보유 주택을 수리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실제로 현재 리하우스 주문 중 60% 이상이 ‘거주 중 수리’ 수요가 차지하고 있다”며 “시장 상황이 한샘에 우호적이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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