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독거어르신에 사랑의 연탄 배달..올해로 8년째

13개사 150여명 참석
  • 등록 2016-11-06 오전 9:15:02

    수정 2016-11-06 오전 9:15:02

송재빈 철강협회 상근 부회장 등 13개 철강업체 150여명이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국내 철강업계가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로 8년째다.

한국철강협회는 지난 5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서 13개 철강업체 15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연탄 3000장을 독거노인에게 배달했다고 6일 밝혔다.

송재빈 철강협회 상근부회장은 “3.3kg 연탄 한 장의 가격은 600원에 불과하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겐 연탄 한 장 이상의 가치를 실현하게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철강업계가 더욱 좋은 경영실적을 달성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많은 사랑의 연탄을 나눠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탄 나누기 봉사활동에 참가한 이헌종 동국제강 홍보팀장은 “연탄 나누기 봉사활동을 통해 철강업계가 더욱 화합하고, 연탄 불만큼이나 내년 철강경기도 활활 타 오르면 좋겠다”고 전했다.

올해 봉사활동에는 송재빈 부회장을 비롯해 신미애 연탄은행 사무국장, 포스코(005490), 현대제철(004020), 동국제강(001230), 세아베스틸(001430), 세아제강(003030), 대한제강(084010), 한국철강(104700), 코스틸, TCC동양(002710), 동양철관(008970), 태경산업(015890), S&M미디어 등 임직원 150여명이 참여했다.

철강협회는 지난 2006년 저금통을 이용해 심장병 어린이 돕기를 시작한 이래 매년 연탄 나누기, 자전거를 이용한 환경 정화 활동, 나무심기 등 지난 11년간 총 14회에 걸쳐 총 4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바 있다 .

연탄 나누기에 참가한 13개사 150여명의 철강업계 임직원들이 사랑의 연탄을 나르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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