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이번 주(10월 17~21일)에는 고용노동부를 중심으로 정부가 ‘장년 고용서비스 강화 방안’을 발표한다. 경제 지표 중에는 소비자물가의 선행 지표인 생산자 물가지수 정도가 눈길을 끌 전망이다.
정계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18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 금융 분야 종합 국정 감사를 시행한다. 국회 일정 지연으로 정무위 국감 종료 시기가 애초 14일에서 18일로 연장된 데 따른 것이다.
19일에는 고용부가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거쳐 장년 고용서비스 강화 방안을 내놓는다. 장년층이 저임금의 질 낮은 일자리로 재취업하는 것을 보완하는 대책 프로그램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 한국은행은 ‘9월 생산자 물가지수’를 발표한다. 생산자 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가격이다. 소비자 물가와 동행하거나 시차를 두고 소비자 물가에 반영되는 선행 지표 역할을 한다. 이 지수는 4월부터 3개월 연속 전월 대비 상승하다가 7월 들어 0.1% 내리며 주춤했다. 8월에는 다시 0.1% 반등했었다. 9월에 농산품과 식료품 가격 상승세가 꺾였을지 주목된다.
정부는 20일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2016 하반기 공공기관장 워크숍’을 개최한다. 정부는 올해 에너지·환경·교육 등 36개 기관의 기능 조정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내년에는 정책금융·보건의료·산업조정 등 3개 분야의 기능 조정을 추진키로 하고 연내 기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에 관한 밑그림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통계청은 같은 날 ‘2016년 외국인 고용조사 결과’를 공표한다. 국내에서 취업한 외국인 규모 및 출신 국가별 규모, 평균 임금, 직업 등이 담길 예정이다.
은행과 주요 금융지주사는 이번 주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실적 발표일은 우리은행이 19일, KB금융지주와 신한지주가 20일, 하나금융지주가 21일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