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해외직원도 '글로벌 리더'로 키운다

현지 리더 양성과정(G-LDP) 프로그램에 참가해 포스코 관련 퀴즈를 풀고 있는 참가자들. 포스코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포스코인재창조원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전 세계 해외법인에 근무 중인 매니저급 이상 현지직원 39명을 대상으로 현지 리더 양성과정(G-LDP)을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해외법인의 매니저급 우수 직원을 선발, 차세대 리더가 가져야 할 리더십을 길러주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0월 처음 도입돼 영어·중국어권 국가 현지직원 50명이 리더 후보로 양성된 바 있다. 이번 영어권 차수에는 총 9개국 21개 해외법인에서 39명이 참여했다. 오는 9월에는 중국 현지직원 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G-LDP는 온라인으로 선행학습한 뒤 오프라인 강의에서 교수와 토론식 강의를 진행하는 역진행 수업 방식으로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포스코마하라슈트라의 아빈 샤마(Arvind Sharma) 씨는 “이번 교육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자부심이 느껴진다”며 “한국에서 받은 교육을 적극 활용해 포스코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직원들이 리더십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액티비티에 참여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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