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매매 인터넷시민감시단 1000명 모집

  • 등록 2016-01-20 오전 6:00:00

    수정 2016-01-20 오전 6:00:00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서울시는 다음달 10일까지 ‘불법성산업 인터넷 시민 감시단’ 6기 10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불법성산업 인터넷 시민감시단’은 시가 지난 2011년부터 불법성산업과 관련해 운영 중인 온라인 모니터링단이다. 인터넷 상의 성매매 알선 및 광고, 음란물 등 불법·유해 정보를 집중 감시하고 거리에 살포되는 선정성 불법 전단지를 신고하는 등 현장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시민, 서울시 소재 대학이나 직장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 대학생 등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사전교육을 거쳐 3월부터 9개월간 본격적인 감시활동을 벌인다.

올해는 우수활동자로 선정된 시민감시단 중 ‘심층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직접 불법·유해 정보를 검증·취합해 협력기관에 신고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터넷 시민 감시단’은 지난해 동안 인터넷 상에 있는 성매매 광고 등 불법·유해 정보 4만 436건을 삭제, 접속차단, 이용 해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민 감시단이 모니터링하고 신고해 규제 처리된 불법·유해 정보 비율은 2013년 53.5%, 2014년 74.6%, 2015년 79.6%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특별시 여성가족분야 홈페이지(woman.seoul.go.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다산콜센터(120)를 이용하면 된다.

최우수 활동자에게는 시장 표창 수상 기회가 있고 개인별 활동 실적에 따라 봉사활동시간 인정, 상·하반기 활동평가에 따라 문화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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