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김상헌
네이버(035420) 대표가 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플뢰르 펠르랭(Fleur Pellerin) 프랑스 문화부장관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네이버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는 한성숙 이사도 함께 했다.
한국과 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맞아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준비와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펠르랭 장관은 김 대표를 만나 한국과 프랑스의 IT 산업 현황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한불 문화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네이버는 현재 주한프랑스대사관과 함께 동영상 서비스 TV캐스트 안에 프랑스의 문화, 역사, 경제 등 다양한 영상을 제공하는 ‘프렌치 캐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펠르랭 장관과 김 대표는 네이버가 그동안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추진해 오던 문화유산의 디지털화 사업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 교환을 했다.
김 대표는 “IT산업을 매개로 한불 문화교류가 한 층 더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양국이 IT산업 현황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협력 방안을 논의해 다양한 방식으로 한불 문화 교류가 이뤄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불 상호교류의 해는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양국 간 상호 이해를 높이고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랑스에서는 ‘한국의 해(2015.9~2016.8)’를, 한국에서는 ‘프랑스의 해(2016.1~2016.12)’를 지정하고 문화·예술·정치·경제·교육·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0여개의 기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 한성숙(왼쪽부터)네이버 서비스 총괄이사, 김상헌 대표, 플뢰르 펠르랭 프랑스 문화부 장관, 파비앙 페논 주한 프랑스 대사가 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만나 한불 IT 산업 현황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프랑스대사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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