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KDB
대우증권(006800)은 2일
대우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유가 하락에도 꾸준한 실적과 매력적인 배당 수익률이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류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유가 하락으로 미얀마 가스전에서의 수익이 올 1분기부터 서서히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가스전 생산량 확대와 상사부문 실적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6.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당순이익(EPS)의 경우 지분법 이익 개선까지 더해지며 84%의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류 연구원은 또 “높은 이익 개선은 높은 배당 수익률로 이어질 것”이라며 “약 30%의 배당성향을 가정해 올해와 내년 배당 전망을 주당 800원씩에서 각각 900원, 1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올해 배당 수익률은 연율 기준으로 3.6%에 달해 향후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키워준다는 분석이다.
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각각 5.8%, 221.3% 늘어난 5조2450억원, 1272억원을 기록했다”며 “예상을 뛰어넘는 사상 최고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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