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달러-원 환율이 안정세에 접어들고 국제유가 역시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원자재를 전량 수입하기 때문에 원화 강세는 연료비 절감으로 귀결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석탄 가격 역시 하향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전력공사의 석탄 구입량 중 20%는 스팟 가격에 연동돼 있고 연말부터 내년 석탄 도입 물량에 대한 가격 협상이 시작되는데 최근 석탄 스팟 가격은 내년 장기 석탄 도입 가격을 낮추는 데 일조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에도 이익 모멘텀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그는 “3분기 영업이익은 3조원 수준으로 전망한다”며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존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