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KF-X 사업 우려 따른 급락은 매수 기회-대신

  • 등록 2014-05-22 오전 7:40:54

    수정 2014-05-22 오전 7:40:54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대신증권은 22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한국형전투기 개발사업(KF-X) 일정 연기에 따른 주가 급락은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이지윤 연구원은 “올해 수주목표 7조7000억원 중 3조8000억원이 KF-X 체계개발 사업 분으로 사업연기에 따라 회사의 수주목표 미달 가능성과 함께 일부에서는 사업 무효화 우려까지 불거지며 주가가 급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KF-X 사업의 무산화는 사실상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방위청이 20일 내놓은 해명자료에서 한국형 전투기 체계개발 일정이 다소 지연될 뿐 체계개발은 연내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며 “올해 체계개발이 착수가 어렵다고 하여도 늦어도 내년 초까지는 개발에 착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한국공군의 노후 미디언급 전투기인 F-4, F-5의 퇴역시기를 고려하면 내년 초 이후로 KF-X사업을 미루게 되면 공군 전력에 큰 공백을 가져오게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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