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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회장은 지난 18일 경기도 용인 금호아시아나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금호건설 전략경영세미나에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다시 일어설 때 더 강해졌다”며 “기필코 워크아웃을 졸업하자”고 말했다.
박 회장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68년의 역사 속에서 세 번의 위기와 극복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두번째는 1997~1998년 외환위기 때 그룹 주력사인 금호타이어를 바이백(팔았다 되사옴)하는 특단의 조치 끝에 5년 여 만에 외환위기 터널을 지나 대우건설과 대한통운 등 대형 인수·합병(M&A)를 성사시켰던 것.
세번째 위기는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석유화학 경영권 분쟁 결과 그룹은 워크아웃에 들어가 4년간 경영정상화 과정이 아직 진행 중이다.
박 회장은 새해들어 신입사원 산행(4일)을 시작으로 아시아나항공 신년산행(5일), 그룹 임원전략경영세미나(12일), 아시아나항공 전략경영세미나(13일), 금호건설 전략경영세미나(18일) 등 주말에 쉬지 않고 일일이 참가해 주요 그룹사의 현안과 목표를 직접 챙기고 점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