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내년 핸드셋 이익감소 전망..목표가↓-삼성

  • 등록 2013-11-21 오전 7:56:21

    수정 2013-11-21 오전 7:56:21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삼성증권은 21일 LG전자(066570)에 대해 내년 핸드셋 이익이 감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성은 삼성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브랜드 재건을 위한 마케팅 투자로 핸드셋(MC) 개선을 단기간 기대할 수 없다”며 “핸드셋 손익 개선은 2014년 하반기로 지연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내년 LG전자의 연결 매출은 전년대비 7% 증가한 57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1조340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매출은 기존 대비 3%, 영업이익은 12% 하향한 것”이라며 “다만 하반기 핸드셋 매출 증가로 핸드셋 영업이익률은 올해 0.4%에서 내년 2.1%로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TV와 가전 등에서 경쟁력은 여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TV는 수익 중심의 전략으로, 가전은 성장과 수익성 모두 경쟁력이 지속될 것”이라며 “모멘텀 부재라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기 때문에 잃을 것이 없는 주가 레벨로 긍정적 투자전략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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