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가 컨테이너 선사들의 전통적인 성수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실적 부진이 심각하다”며 “전체 물동량 증가가 전년동기대비 1.2%에 그쳤으며 운임은 12.4% 하락하는 등 공급과잉 상황을 여실히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 연구원은 내년 2분기부터 한진해운이 흑자로 전환할 가능성은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3000억원 이상의 연 금융비용을 고려하면 내년에도 순이익이 흑자전환할 가능성은 적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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