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부 SW 정책 우려할 수준 아니다-동부

  • 등록 2012-12-21 오전 8:33:14

    수정 2012-12-21 오전 8:33:14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동부증권은 21일 최근 소프트웨어 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NHN(035420) 위메이드(112040) 등은 낙폭이 과도하다고 분석했다.

박대업 동부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대통령 선거 결과가 소프트웨어 산업에 대한 정부 규제가 강화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NHN(-6.2%) 엔씨소프트(-6.0%) 게임빌(-14.0%)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박 연구원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공약의 핵심은 소프트웨어 산업은 장려하되 과몰입 등 부작용을 막자는 것”이라며 “새로 출범하는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정보통신기술 관련 정책 핵심은 고용창출 효과가 큰 소프트웨어 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원으로 육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난 1997년 소프트웨어 산업이 태동한 이래로 정부의 규제가 지속적으로 도입됐다”며 “NHN, 엔씨소프트 등의 성장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특히 온라인 게임에 대한 셧다운제가 실시된 올해에도 성장성 둔화는 크지 않았다”며 “전날 하락으로 가격 매력이 발생한 NHN, 위메이드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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