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3Q 깜짝 실적..목표가↑-현대

  • 등록 2012-10-24 오전 8:17:14

    수정 2012-10-24 오전 8:17:14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현대증권은 24일 동아제약(00064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원가절감으로 예상을 웃돌았고, 4분기의 수익성도 예상보다 양호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2000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혜림 연구원은 “동아제약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과 유사한 2432억원이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291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인 209억원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며 “4월 약가인하에 따른 처방의약품 실적 부진에도 도입품목 약가재협상에 따른 원가절감과 연구보조수익 등 기타영업수익 증가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방의약품의 완만한 실적 회복과 수출부문의 호조, 도입품목 약가재협상 효과 및 마케팅비용 절감으로 4분기 영업이익률이 9%에 달해 전년 동기 2.9% 대비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동아제약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에 대해 김 연구원은 “처방의약품과 일반의약품 부문의 분리를 통한 사업력량 강화,바이오의약품 등에 대한 효율적인 연구개발 투자,최대 주주의 지분 구조 강화를 통한 경영권 안정을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아제약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내년 3월 1일부터 인적·물적 분할을 통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로써 종전 동아제약은 존속법인인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인적분할로 신설되는 전문의약품 업체 ‘동아’, 물적분할로 신설되는 일반의약품업체인 ‘동아제약’ 등 3개사로 분리된다. 신설되는 동아는 동아제약이 영위하는 사업 가운데 전문의약품 사업만 영위하게 된다.

김 연구원은 “동아제약은 리베이트 대행사를 통해 총 90여억원 규모의 리베이트 제공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며 “회사 측에 따르면 2009년 8월 리베이트 약가인하 연동제 시행 이후 적극적인 리베이트 해소 노력을 지속해 향후 리베이트로 인한 약가인하 결정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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