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LIG투자증권은9일
GS리테일(007070)의
웅진코웨이(021240) 인수 추진과 관련 “합리적인 투자”라는 평가를 내렸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도 유지했다.
이지영 연구원은 “GS리테일은 웅진코웨이 지분 31%를 주당 5만원(1조2000억원)에 인수하겠다고 밝혔다”며 “GS리테일이 웅진코웨이를 인수할 경우 올해 웅진코웨이로부터 예상되는 지분법이익은 약 62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수금액 1조2000억원에 대한 금융비용은 540억원에 불과하여 순이익에서 80억원(EPS 6%)이 증가하는 효과가 발생한다”며 “연말기준 PER이 13배까지 하락해 투자부담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GS리테일은 마트와 백화점을 매각한 후 보유하고 있던 약 7000억원의 현금자산을 장기 성장동력으로 전환했다고 평가한다”며 “편의점 시장이 성숙하며 출점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투자수익성 측면에서도 나쁘지 않고, 온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결합에 따른 시너지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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