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M&A 통한 잉여자본 활용.. 쌀 때 사자-우리

  • 등록 2012-03-23 오전 8:29:51

    수정 2012-03-23 오전 8:29:51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우리투자증권(005940)은 23일 KB금융(105560)지주에 대해 M&A를 통한 잉여자본 활용 가능성에 주목할 시기라며, 쌀 때 사두는 것이 유리하다고 권고했다.

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11년말 기준 KB금융이 재무건전성 비율을 규제수준 이상 유지하면서 M&A에 활용할 수 있는 가용자금은 최대 5조74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이 자금을 활용해 ING생명보험 한국법인 인수를 검토중이며, 우리금융 민영화에서도 유력 인수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최진석 애널리스트는 "우리금융 민영화 참여는 법적 제한과 불확실성이 있고, ING생명보험 인수는 한국과 일본법인을 동시에 인수할 수 있는 불확실성이 있다"며 "법적 제한이 없다면 ING생명 인수보다 우리금융 민영화에 참여하는 것이 자기자본이익률(ROE)제고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밝혔다.

최 애널리스트는 다만 "법적 제한이 없다고 가정하더라도 우리금융 50%+1주 인수는 다소 부담"이라며 "우리금융 28.5%(1대주주) 인수는 인수가격이 낮을수록 ROE제고와 BIS비율 및 인수 후 추가 자회사 출자여력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과잉자본에 따른 ROE 저하 및 오버행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잉여자본 활용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투자포인트를 둬야할 시기"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7000원은 유지하되, M&A가 가시화될 경우 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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